모두의 창업 지원금 200만원·AI 100만원, 선정 뒤 확인할 사용 기준
모두의 창업 지원금으로 무엇부터 할 수 있을까요. 결과를 기다리면서 AI 구독료, 시제품 재료비, 고객 반응을 확인할 비용을 적어 보면 금방 200만 원이 넘기도 합니다. 이때 먼저 할 일은 장바구니를 채우는 것이 아니라 창업활동자금과 AI 솔루션 지원을 서로 다른 칸에 적는 것이에요. 지원 금액을 알고 있는 것과 그 돈을 지금 쓸 수 있는지는 별개의 문제입니다.
2차 모집공고에는 두 트랙 모두 초기 창업활동자금 200만 원, 창업 고도화를 위한 AI 솔루션 2개월간 총 100만 원 지원이 적혀 있습니다. 이를 곧바로 ‘현금 300만 원 입금’으로 받아들이면 계획이 어긋날 수 있어요. 여기서는 금액의 의미, 온라인 결제, 부가세 차이, 기관에 물어볼 질문까지 실제 지출을 준비하는 순서대로 정리합니다.
확인 기준은 2026년 10월 6일입니다. 이날 확인한 2차 안내는 선정 결과를 10월 중 플랫폼에 공지할 예정이라고 설명하고 있으며, 특정 발표일이나 발표 완료를 전제로 지출을 시작할 단계는 아닙니다. 결과 확인 경로가 먼저 궁금하다면 접수 종료 뒤 결과와 후속 안내를 확인하는 방법을 함께 참고하세요.
200만 원과 AI 100만 원, 어떻게 나눠 이해하면 될까요?
창업활동자금은 초기 창업 활동을 위한 지원이고, AI 100만 원은 AI 솔루션을 2개월 동안 지원한다는 별도 항목입니다. 공고의 두 숫자를 더한 금액이 모두 같은 지급 방식이나 같은 사용 조건을 가진다고 볼 수는 없어요. 특히 ‘2개월간 총 100만 원’은 매달 100만 원이라는 뜻이 아닙니다.
따라서 준비 메모도 두 장으로 나누면 편합니다. 활동자금 메모에는 검증하려는 가설, 필요한 활동, 예상 지출을 적고, AI 메모에는 반복하는 작업, 필요한 기능, 시험해 볼 기간을 적어 보세요. AI 도구를 고를 때에도 이름이 유명한지보다 내 아이디어의 어떤 작업을 줄여 주는지를 먼저 살펴보는 방식입니다.
예를 들어 지역 체험 프로그램을 구상한다면 활동 쪽에는 이용자 반응을 알아보는 일을, AI 쪽에는 여러 안내문 초안을 비교하거나 응답 내용을 정리하는 일을 적을 수 있겠죠. 이것은 계획을 나누는 자체 예시입니다. 조사 비용이나 특정 AI 상품이 실제 지원 대상이라는 승인 목록은 아니며, 선택 가능한 솔루션과 사용 방식은 해당 안내로 확인해야 합니다.
‘지원 규모’ 옆에는 ‘제공 방식 확인 중’, ‘시작일 확인 중’ 같은 상태도 같이 적어 두세요. 공고의 숫자만 보고 개인 카드로 먼저 연간 구독을 결제하면, 지원 기간과 결제 방식이 맞는지 나중에 다시 따져야 합니다. 월별 요금 비교표를 만드는 일은 준비지만 결제는 실제 지출이므로 둘을 구분하는 게 좋아요.

온라인 PG 결제, 2차에서 무엇이 달라졌나요?
2차 지원 개편 안내에는 창업활동자금 사용 범위를 온라인 결제대행, 즉 PG 업종까지 확대한다는 내용이 있습니다. 온라인 결제창을 거쳤다는 이유만으로 모두 불가하다고 기억하고 있다면 1차 때의 설명인지 확인할 필요가 있어요. 이전 안내에서 본 제한을 그대로 2차에 옮기면 달라진 조건을 놓칠 수 있습니다.
다만 결제 통로의 범위가 넓어졌다는 설명만으로 모든 온라인 상품이 허용되는 것은 아닙니다. 결제 방법과 구매 내용은 서로 다른 확인 항목이에요. 온라인에서 결제할 수 있더라도 창업활동과의 관련성, 사용 기간, 필요한 증빙, 해당 기관의 집행 안내를 따로 확인해야 합니다.
이를테면 결제 명세에 실제 판매자 이름 대신 결제대행사 이름이 표시될 수 있겠죠. 이때 상품 설명, 주문 내역, 판매자 정보, 결제 내용을 함께 모아 두면 내가 무엇을 위해 지출하려는지 설명하기 쉬워집니다. 어떤 자료가 필수 증빙으로 인정되는지는 안내를 받아 확인하고, ‘영수증 한 장이면 충분하다’고 미리 정하지 마세요.
구매 버튼 앞에서 막힐 때는 ‘이 사이트에서 되나요?’보다 질문을 조금 더 구체적으로 만들면 됩니다. 어떤 활동에 사용할 물건인지, 판매자가 누구인지, 어떤 결제수단인지, 어떤 서류를 받을 수 있는지를 묶어서 문의해 보세요. 기관이 확인할 수 있는 정보가 많아야 불필요하게 질문을 주고받는 시간을 줄일 수 있습니다.
결제 전에 확인할 다섯 가지
아래 점검표는 공고의 공식 서식이 아니라 지출 준비를 위한 독자용 정리 방법입니다. 항목마다 ‘확인’, ‘추가 질문’, ‘보류’ 중 하나를 적으면 아직 답을 받지 못한 일을 찾기 쉬워요. 금액이 작다는 이유로 확인 항목을 생략하기보다, 같은 방식으로 기록해 두는 편이 나중에도 덜 헷갈립니다.
- 목적: 이번 아이디어에서 어떤 문제를 확인하려고 쓰는가? 단순한 편의인지, 고객·기능·운영 방식의 검증과 연결되는지 한 문장으로 적습니다.
- 기간: 안내받은 집행 가능 기간 안의 지출인가? 구매일, 이용 시작일, 이용 종료일이 서로 다를 수 있으므로 날짜를 나누어 적습니다.
- 결제수단: 해당 단계의 계좌·카드·시스템 안내에 맞는가? 개인 결제 후 돌려받을 수 있다고 임의로 가정하지 않습니다.
- 증빙: 구매 내용과 지급 내역을 어떻게 설명할 것인가? 발급 가능한 자료를 확인하고 기관이 요구하는 증빙과 맞춰 봅니다.
- 기관 확인: 해당 트랙과 단계에 적용되는 최신 안내를 확인했는가? 답변 날짜와 확인한 문서 이름을 남겨 둡니다.
이 다섯 칸은 ‘살 수 있는 물건 목록’을 만드는 표가 아닙니다. 같은 물건이라도 목적과 시점, 결제 방식이 다르면 확인할 내용이 달라질 수 있어요. 특히 사용할 용도가 정해지지 않은 상태에서 물건부터 사면, 이후에 창업활동과의 연결을 설명하기가 더 어려워집니다.

예시로 보는 사용 계획: 비용보다 먼저 검증할 질문 정하기
첫 번째는 예약 관리 아이디어를 준비하는 경우입니다. 막연히 ‘프로그램이 필요하다’고 적는 대신 ‘예약 변경 때문에 이용자가 어디서 불편을 겪는지 확인하겠다’고 적어 보세요. 그러면 필요한 활동과 그 활동에서 남길 결과가 드러납니다. 화면 초안 제작, 사용자 반응 확인 등은 검토할 활동의 예시일 뿐, 각 비용의 지원 가능 여부는 따로 확인할 대상입니다.
계획 메모에는 ‘왜 필요한가’, ‘무엇이 남는가’, ‘확인 못 하면 무엇을 바꾸는가’를 이어 적습니다. 멋진 화면 한 장을 만드는 것보다, 어떤 기능을 줄이거나 추가할지 판단할 자료가 남는지를 보는 것이죠. 예상 비용을 쓸 때에도 전체 지원금에 맞춰 억지로 채우기보다 검증할 질문별로 나누면 우선순위를 잡기 좋습니다.
두 번째는 지역 먹거리와 관련된 아이디어입니다. 처음부터 많은 수량을 준비하기보다 고객이 어떤 구성과 설명을 이해하는지 확인할 방법을 생각할 수 있어요. 소량 비교, 안내문 표현 비교 등은 활동 구상입니다. 재료 구입이나 제작·판매 행위의 허용 여부, 관련 절차가 필요한지는 담당 기관 안내와 해당 활동의 조건을 확인해야 합니다.
세 번째는 AI 도구를 사용하려는 경우입니다. ‘AI로 사업계획서 작성’처럼 넓게 적는 것보다 ‘내가 직접 조사한 고객 의견을 주제별로 정리하고 원문과 대조한다’고 정하면 기능을 선택하기 쉬워요. 개인 식별정보를 불필요하게 입력하지 않고, AI가 만든 요약이나 수치를 원자료와 확인하는 일도 함께 계획하세요. 도구가 만든 문장이 곧 검증 결과가 되는 것은 아닙니다.
세 예시에 공통으로 남길 자료는 작업 전 질문, 수행한 활동, 확인한 내용, 다음 판단입니다. 비용을 쓰지 않은 활동도 여기에 적을 수 있어요. 지출 내역과 활동 기록을 이어 두면 ‘무엇을 샀나’에 그치지 않고 ‘왜 그 활동이 필요했나’를 설명할 수 있습니다. 이 기록 자체가 지출 승인이나 평가 가점을 보장하지는 않습니다.
부가세는 일반·기술과 로컬을 나눠 봐야 합니다
일반·기술트랙 공고는 1라운드 진출자에게 창업활동자금 부가가치세 미환급 서약을 두고 있습니다. 창업활동자금 지출에서 발생한 부가세에 대한 세법상 신고·납부 의무는 정상적으로 이행하되, 세무당국에서 환급금이 발생하면 경정청구를 통한 환급금까지 포함해 이를 수령·보유하지 않아야 한다는 내용이에요.
여기서 ‘미환급’만 보고 세금 신고를 하지 않아도 된다고 이해하면 안 됩니다. 공고가 신고·납부 의무와 환급금 수령·보유를 구분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실제 신고에서 어떻게 처리할지, 이미 환급 관련 절차가 진행된 경우 무엇을 해야 할지는 개인의 상황을 설명해 기관 안내와 세무 확인을 받아야 합니다.
로컬트랙은 다른 표현을 사용합니다. 기창업자의 창업활동자금과 사업화자금 지원에서는 부가세를 지원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적혀 있습니다. 예비창업자로 신청한 사람이 사업 수행 중 창업했다면 창업 시점부터 부가세를 지원하지 않으며, 창업 이전 지원금 사용으로 발생한 부가세도 나중에 환급받을 수 없다는 조건이 함께 있어요.
따라서 ‘나는 아직 예비창업자이니까 부가세는 계속 같은 방식으로 처리된다’고 생각하기보다, 창업 시점과 지출 날짜를 나란히 적어 두는 편이 좋습니다. 다른 사람의 트랙이나 사업자 상태에서 나온 답변을 내 결제에도 그대로 적용하지 말고, 내가 신청한 구분과 현재 상태를 먼저 밝히세요.
예산표를 읽는 데에도 이 구분이 필요합니다. 판매자가 공급가액 10만 원, 부가세 1만 원, 합계 11만 원으로 견적을 제시했다면 세 칸을 따로 적어 두세요. 이는 단순한 금액 표기 예시입니다. 11만 원 전부를 지원금으로 처리할 수 있는지, 별도 부담액이 있는지는 자신의 트랙과 사업자 상태에 맞춰 확인할 질문이며, 이 예시로 세무 처리가 결정되지는 않습니다.

아직 지급일을 모른다면 준비를 어디까지 하면 좋을까요?
지원 규모가 안내됐다고 해서 지급일, 카드 발급일, 실제 이용 종료일을 공고의 숫자에서 계산할 수 있는 것은 아닙니다. 특히 AI 지원이 2개월이라는 이유로 공고일이나 발표 예정일을 시작일로 잡으면 안 돼요. 이용 시작 기준과 종료 조건은 실제 제공 안내를 확인한 뒤 일정표에 넣어야 합니다.
기다리는 동안에는 견적 비교, 필요한 기능 정리, 발급 가능한 증빙 확인까지 할 수 있습니다. 결제 없이 확인할 수 있는 무료 체험이나 자료 조사도 내 상황에 맞춰 검토할 수 있겠죠. 다만 무료 체험의 자동 유료 전환, 해지 조건, 개인 비용 발생 여부는 별도로 살펴보세요. 체험을 시작했다는 이유로 이후 비용이 지원 대상으로 바뀌는 것은 아닙니다.
계획을 세울 때는 확정된 비용과 확인 중인 비용을 섞지 않는 것이 좋아요. ‘구매 후보’, ‘기관 답변 대기’, ‘집행 안내 확인 후 결정’처럼 상태를 적어 두면 지금 보류해야 할 결제가 드러납니다. 선정 통보가 오더라도 그 통보와 집행 안내가 같은 내용인지는 각각 확인해야 합니다.
또 일반·기술의 1라운드 활동자금과 로컬의 2라운드 사업화자금을 같은 절차로 생각하지 마세요. 로컬 공고의 지급보증보험, e나라도움 지출, 사업비 전용 계좌·카드, 소상공인24 협약 조건은 2라운드 진출자에 관한 내용입니다. 이를 읽고 1라운드의 모든 사람이 지금 같은 준비를 해야 한다고 확대해석하면 단계가 섞입니다.
기관에 문의할 때 바로 쓸 수 있는 메모
문의는 짧아도 필요한 정보가 들어가야 답변을 활용하기 좋습니다. 아래 문장은 독자용 작성 예시이므로 빈칸에 본인의 상황을 넣으면 됩니다. 공개 댓글에 신청서 전체나 사업자번호, 계좌정보를 올리지 말고, 접수기관이 안내한 문의 경로에서 필요한 범위만 전달하세요.
‘저는 2차 ○○트랙의 ○라운드 안내를 확인 중입니다. ○○를 검증하기 위해 ○○ 서비스 이용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이용 기간은 ○월 ○일부터 ○일까지이며, 결제는 ○○ 방식입니다. 판매자가 제공하는 자료는 ○○입니다. 이 지출을 진행하기 전에 확인할 사용 조건과 증빙 종류를 안내해 주실 수 있을까요?’
부가세가 관련된다면 ‘신청 당시에는 ○○ 상태였고 현재는 ○○ 상태입니다. 창업일과 예정 결제일은 각각 ○○입니다. 공급가액과 부가세가 나뉜 견적을 받았는데, 제 상황에서 지원 대상 금액과 처리 절차를 어떻게 확인하면 될까요?’처럼 날짜와 구분을 덧붙이면 됩니다. 답변은 문서명과 날짜를 함께 보관해 이후 안내와 비교하세요.
새로운 안내를 찾을 때는 모두의 창업 공지·FAQ와 본인이 배정받은 기관의 안내를 함께 살펴보면 됩니다. 예전 회차의 문구와 이번 안내가 다르면 회차, 트랙, 라운드를 확인한 뒤 문의하세요. 오래된 답변이 검색 상단에 나온다는 이유로 최신 집행 기준이 되는 것은 아닙니다.
많이 헷갈리는 질문
활동자금 200만 원을 받고 AI 지원은 쓰지 않으면 현금으로 더 받을 수 있나요? 공고의 AI 솔루션 지원 항목을 현금 전환 권리로 읽을 근거는 없습니다. 활동자금과 AI 제공 방식을 각각 확인하고, 사용하지 않은 지원을 다른 비용으로 옮길 수 있다고 가정하지 마세요.
AI를 두 달 쓴 뒤 자동 결제되는 비용도 지원되나요? 2개월간 총 100만 원이라는 지원 내용만으로 기간 이후 비용의 지원 여부를 결정할 수 없습니다. 지원 이용 기간과 종료 방법, 이후 요금 부담, 자동 갱신 여부를 제공 안내와 서비스 약관에서 각각 확인하는 편이 좋습니다.
온라인 결제가 확대됐으니 먼저 개인 카드로 사도 되나요? PG 사용 범위 확대와 개인 카드 선결제 비용의 인정 여부는 다른 질문입니다. 결제수단, 집행 시점, 증빙 조건을 확인한 뒤 진행하세요. 아직 안내를 받지 않았다면 구매 후보와 견적을 정리해 두고 결제 판단은 남겨 두는 방식이 가능합니다.
다른 트랙 참여자가 가능하다고 들은 품목을 나도 살 수 있나요? 같은 사업 이름이어도 트랙, 라운드, 사업자 상태와 안내 시점이 다를 수 있습니다. 다른 사람의 사례는 질문을 준비하는 참고로 활용하고, 자신의 조건에 맞는 답변을 확인해야 합니다.
결국 처음 만들 메모는 ‘300만 원으로 살 목록’이 아니라 지원 항목 두 칸과 지출 전 확인 항목 다섯 칸입니다. 활동자금으로 확인할 질문과 AI로 줄일 작업을 구분하고, 목적·기간·결제수단·증빙·기관 안내를 연결해 보세요. 그 순서가 잡히면 결과와 집행 안내가 나온 뒤에도 어떤 결정을 먼저 해야 하는지 훨씬 분명해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