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차 국민참여성장펀드 9월 30일 판매, 1차 가입자는 재가입 못 합니다
1차 국민참여성장펀드가 빨리 소진돼 놓쳤다면 2차 일정부터 확인하면 됩니다. 제2차 국민참여성장펀드는 2026년 9월 30일부터 10월 15일까지 판매되고, 전체 모집 규모는 6,000억 원입니다. 다만 기간이 남아 있어도 물량이 다 팔리면 바로 끝납니다.
여기서 가장 많이 헷갈릴 부분이 하나 있습니다. 1차에 실제로 투자한 사람은 2차에 다시 가입할 수 없습니다. 이번 물량 자체가 1차에 참여하지 못한 사람에게 추가 기회를 주기 위해 마련됐기 때문입니다.

9월 30일부터 10영업일, 그런데 마감일만 보면 안 됩니다
판매 기간은 9월 30일 수요일부터 10월 15일 목요일까지, 총 10영업일입니다. 하지만 6,000억 원이 먼저 소진되면 조기 마감됩니다. 1차가 조기에 완판됐던 만큼 마지막 날까지 기다리기보다는 가입 여부를 미리 정해두는 편이 낫습니다.
판매처는 은행 10곳과 증권사 14곳, 총 24곳입니다. 오프라인 영업점과 온라인 채널에서 함께 판매합니다. 다만 첫 주에는 온라인 판매 비중에 제한이 있어 은행은 40%, 증권사는 60%까지만 온라인으로 배정됩니다.
- 은행: 국민·기업·농협·신한·아이엠·우리·하나·경남·광주·부산
- 증권사: KB·NH·대신·메리츠·미래에셋·삼성·신한투자·아이엠·우리투자·유안타·하나·한국투자·한화투자·키움증권
1차에 샀다면 2차는 안 됩니다
이번 2차에서 제일 먼저 확인할 건 ‘내가 1차 투자자인가’입니다. 금융위원회 안내에는 1차 가입자(투자자)는 재가입할 수 없다고 명확히 적혀 있습니다. 1차에 신청만 해두고 실제 투자까지 이어졌는지 애매하다면 가입했던 금융회사에서 투자 상태를 먼저 확인하는 게 정확합니다.
반대로 1차에 참여하지 못했다면 2차 가입 대상이 될 수 있습니다. 2027년에 나오는 후속 상품은 1차 투자자도 다시 가입할 수 있다고 안내돼 있습니다.

서민 전용 물량이 20%에서 50%로 늘었습니다
2차는 전체 판매액의 절반을 서민 전용 물량으로 배정합니다. 1차의 20%보다 크게 늘어난 비율입니다. 서민 기준은 서민형 ISA 요건과 같고, 근로소득 5,000만 원 이하가 기본 기준입니다. 근로소득 외 종합소득이 있다면 종합소득 3,800만 원 이하 기준을 봅니다.
첫 주에는 서민 물량과 일반 물량을 동시에 판매합니다. 서민 배정분이 첫 주에 남으면 10월 8일부터 15일까지는 서민·일반 구분 없이 판매할 수 있습니다.
세제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가 필요합니다
세제혜택은 자동으로 붙는 구조가 아닙니다. 전용계좌로 가입해야 하고, 직전 3년인 2023~2025년에 한 번이라도 금융소득종합과세 대상이었던 사람은 이 전용계좌 가입이 제한됩니다. 세제혜택 없이 투자하려면 일반계좌 가입은 가능합니다.
전용계좌는 1인당 연간 최대 1억 원까지 가입할 수 있고 5년 동안 누적 한도는 2억 원입니다. 최저 가입금액은 판매사마다 다르게 정할 수 있습니다. 일반계좌는 연간 최대 3,000만 원입니다.
가입 과정에서는 ISA 가입용 소득확인증명서나 증명서 발급번호가 필요할 수 있습니다. 금융회사가 동의를 받아 전산으로 소득증빙을 제출하는 경우도 있지만, 일부 회사는 영업점 방문 시 서류를 직접 요구할 수 있습니다.
소득공제는 최대 1,800만 원, 대신 돈이 오래 묶입니다
세제혜택은 투자금액 구간별로 다릅니다. 3,000만 원까지는 40%, 3,000만 원 초과 5,000만 원까지는 20%, 5,000만 원 초과 7,000만 원까지는 10%가 적용돼 최대 소득공제액은 1,800만 원입니다. 배당소득은 최대 5년 동안 9.9% 분리과세가 적용됩니다.
하지만 세금 혜택만 보고 들어가면 안 됩니다. 이 상품은 원금이 보장되는 예금이 아니라 투자상품이고, 만기는 5년입니다. 5년 동안 중도환매가 불가능하다는 조건도 명확히 붙어 있습니다.
3년 안에 양도하면 소득공제나 배당소득 분리과세로 줄어든 세금의 상당액이 다시 추징될 수 있습니다. 당장 몇 년 안에 써야 할 돈이라면 세제혜택보다 자금이 묶이는 기간부터 먼저 보는 게 맞습니다.

가입 전에 딱 세 가지만 확인하면 됩니다
첫째, 1차 실제 투자자인지 확인합니다. 1차 투자자라면 이번 2차는 가입할 수 없습니다.
둘째, 세제혜택이 필요한지 봅니다. 혜택을 받으려면 전용계좌 조건과 소득확인 절차를 맞춰야 합니다. 서민 기준에 해당한다면 전체 물량의 50%가 따로 배정된다는 점도 같이 확인하면 됩니다.
셋째, 5년 동안 중도환매가 안 된다는 조건을 감당할 수 있는지 봅니다. 판매 기간은 10월 15일까지지만 물량 소진 시 더 빨리 끝날 수 있으므로, 가입할 생각이라면 판매사 앱이나 영업점에서 9월 30일 이후 실제 판매 상태를 확인하는 게 가장 빠릅니다.